모가디슈 영화 시대적 배경 상황 알아보기!! (한국, 소말리아 역사)

요즈음, 입소문을 타며 누적 관객수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영화 모가디슈.

영화를 보기 전과 이후에 영화의 여운에 잠기기 위한 방법으로, 당시 시대적 상황이나 배경을 검색해보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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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 - 모가디슈의 상황

모가디슈는 동아프리카의 국가 소말리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입니다.

영화는 바로 이 모가디슈의 1991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의 시기 상 배경은 '시아드 바레'의 독재 정권 말기였던 때로, 바레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특히, 바레가 자신의 부족에게만 권력을 몰아주어 다른 부족들이 철저하게 정치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계속되는데요.

영화 초반에 소말리아의 고위급 인사들과 미팅하는 장면에서,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주요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등의 모습을 통해 소말리아의 정치적 상황을 간접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행태에 소말리아의 다른 부족들과 정치 집단들은 통일소말리아회의(USC)를 결성하여 1991년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무장한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으로 인해 모가디슈는 무법지대로 변하게 되는데요.

영화는 이처럼 갑자기 한 순간에 전쟁터로 바뀌어버린 도시 모가디슈의 상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면서 국제 사회에 이름을 알린 후, UN 가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던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은 영화 속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한신성 대사(김윤석)를 중심으로 안기부 출신 강대진 참사관(조인성), 서기관 공수철(정만식)은 소말리아의 대통령과 고위 인사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영화 초반에 나타납니다.

UN 가입을 위해 회원국인 소말리아에서 고군분투 하는 장면들이 나타나지만, 상황이 잘 따라주지 않는 장면도 연출이 됩니다.

국제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외교전을 벌이는 것이 대한민국 뿐이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북한 림용수 대사(허준호) 일행에게 대통령 면담의 선수를 빼앗기고, 이에 관한 언쟁이 벌어지는 등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소말리아의 정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 벌어지는 양국의 기싸움이 대단한 와중에,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91년 발생한 모가디슈 내전 속에서, 생존을 위해 총알을 똟고 케냐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북한 대사와 힘을 합쳤다는 이야기는 뒤늦게 알려져 뉴스에도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

영화 속 한신성 대사(김윤석 배우)의 실제 인물은 강신성 전 대사를 바탕으로 한 인물입니다.

영화적 요소를 위해 세밀한 부분들은 어느 정도 창작된 점도 존재하지만, 스토리의 큰 축 역할을 하는 대부분의 스토리 라인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실화 바탕이라는 사실을 알고 본다면 영화에 몰입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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