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 차트 보는 법 #3 (일봉, 주봉, 월봉, 분봉 활용하기)

 

많은 분들이 주식 차트를 볼 때 일봉, 주봉, 월봉, 분봉이 무엇인지 특정한 경우에 이 4개 중 어떠한 것을 찾아 보아야 할지에 대해 잘 몰라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먼저 일봉, 주봉, 월봉, 분봉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설명드린 후 이 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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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 주봉, 월봉, 분봉이란?

 

일봉, 주봉, 월봉, 분봉은 무엇을 일컫는 말일까요?

 

• 일봉: 캔들 하나에 하루 치의 주가 흐름이 들어있는 것
• 주봉: 캔들 하나에 한 주 만큼의 주가 흐름이 들어있는 것
• 월봉: 캔들 하나에 한달 내의 주가 흐름이 들어있는 것
• 분봉: 캔들 하나에 1분 만큼의 주가 흐름이 들어있는 것

 

따라서 월봉을 본다면 오랜 기간 내에서 그 종목의 큰 흐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보다 작은 범위의 일봉, 그리고 또 분봉을 볼 수록 그 종목 주가의 현재 흐름, 현재 순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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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의 형성 및 붕괴 지점 찾기

 

버블형성, 붕괴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항상 버블을 찾아야 하고 그 버블이 붕괴되는 시점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모든 상승하는 주식에는 버블이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버블이 생기면서 원래의 가치보다 더 올라간 이후에 그 버블이 붕괴되고 나면 그 적정 가치로 주가가 되돌아가게 됩니다.

 

• 버블/거품 경제(Bubble Economy): 부동산이나 주식을 비롯한 시가 자산의 가격이 투기에 의해 상승하고 자산 가격 상승이 유인되어 새로운 합작을 끌고 있는 상태의 경제를 말함

 

 

 

 

예를 들어 어떤 1만원의 종목에 큰 호재가 생겨서 10배인 10만원 가량의 가치가 있는 호재가 생겼을 때에 그 종목에는 강한 버블이 형성되어 주가가 급상승을 하고 호재의 가치인 10만원 보다도 더 크게 상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급상승을 하다가 버블이 어느 순간 붕괴되면서 그 호재가 가지고 있는 가치인 10만원으로 다시 수렴하게 됩니다. 즉, 어떤 종목이든 호재가 발생했을 때 형성되는 버블로 인해서 그 호재만큼만 주가가 상승하는 차트는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상승하는 종목에는 버블이 형성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그 버블의 시작점을 찾고 붕괴점을 알기 위해 캔들차트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들을 알기 위해 일봉, 주봉, 월봉 중에 어떤 것을 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일봉을 보고, 주봉, 월봉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우량주일 때

 

 

늘 거래량이 거의 비슷한 종목일 경우에는 삼성과 같은 우량주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한 종목들은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월봉을 주로 보면서 주봉, 일봉을 함께 보면 됩니다.

 

만약 어떤 호재로 인해 혹은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인해 높은 거래량이 발생한 종목은 우선 일봉, 주봉, 월봉을 모두 함께 본 이후 거래량이 높은 거래량이 발생한 시점부터 120분봉, 60분봉, 15분봉 등으로 점차 줄여나가며 세밀하게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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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은 살아있는 생명과도 같아서 태어나게 되면 급속도로 성장한 이후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버블마다 성장하는 속도, 죽음을 맞이하는 시간이 모두 다르게 형성됩니다.

 

빠르게 발생하여 급격한 성장을 한 이후 빠른 죽음을 맞이하는 버블이라면 이를 더 빨리 좇기 위해 분봉을 통하여 세밀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천히 거래량이 상승하면서 성장하는 버블이라면 일봉을 통해 먼저 확인한 후 주봉과 월봉을 통해 어느 지점에서 이 버블이 죽음을 맞이할지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예측을 한 이후 매매에 임하면 됩니다.

 

 

급등주일 때

 

 

 

버블, 즉 급등주, 급격히 상승하는 종목을 볼 때에는 거래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쉬운 예로는 비트코인이 급등하던 시점에 등장했던 튤립 버블이 있습니다.

 

튤립버블이 시작되었을 때 거래량이 적었다면 그러한 버블이 형성될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튤립버블이 형성된 초반에 거래량은 강력하게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종목을 매도하는 사람들은 없고 매수하는 사람들만 많아짐으로써 거래량은 점차 줄어들고 주가는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고점에서는 엄청난 거래량이 발생하면서 그 전까지 매수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그 종목을 사게되고 최저점에서 그 종목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버블에서 빠져나오게 되면서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거래량에 주목

 

따라서 모든 종목을 볼 때에는 거래량을 유심히 보아야 하며 상황에 맞는 캔들을 보면서 판단을 해야 합니다.

 

급격하게 상승하는 종목이 있는 날에는 10분만에 평소보다 몇 배에 달하는 거래량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로 분봉을 켜고 60분봉 → 30분봉 → 15분봉 →5분봉 →3분봉 → 1분봉 순으로 줄여나가면서 해당 종목의 현 상태에 따른 판단을 한 후 매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거래량이 미비하다가 거래량이 급등한 차트를 보게 된 경우 그 구간은 호재가 발생한 구간입니다. 이러한 경우 일봉만을 보고 있다면 어느정도의 매물대가 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하기가 힘들게 됩니다.

 

따라서 일봉 → 주봉 → 월봉 순으로 확인한 후 월봉을 통해 매물이 아주 많이 쌓여있는 종목임이 확인된다면 그 쌓인 매물만큼이나 저항이 있을 수 있겠다는 것을 감안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호재가 아주 강력하여 매물대를 소화하며 꾸준하게 주가가 상승한다면 이 버블의 고점은 어느 정도의 높이일 것임을 예측하면서 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악성 매물대를 고려해야 함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호재가 터진 후 매수를 하는 사람들은 오직 상승만을 기대하며 해당 종목의 주를 사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에는 슬프지만 최고점에서 그 종목을 매수하고 원금 회수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위 물렸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이 모여서 주가가 조금씩 상승할 때마다 들고 있는 물량을 매도하면서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도록 막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급등주 차트를 볼 때에는 고점에서 물려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을 것임을 항상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가가 하락했을 때마다 이 시점이 최저점일 것이라 생각하고 물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계속 발생합니다.

 

그리고 하락하다가 조금 상승했을 때에 최저점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매수하고 또 조금 지나서 매수하는 그러한 사람들이 악성매물(매물대)이 됩니다.

 

항상 버블의 가장 끝자락에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버블이 붕괴되었다는 것은 그 주식을 저점에서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주를 매도한 후 나갔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무덤에 갇혀있는 사람들이 그 물량을 사들인 것인데 그렇게 갇힌 사람들은 계속해서 물타기를 하며 오랜시간동안 그 종목에 갇혀있게 됩니다. 이 사람들의 심리는 '원금만 돼라' '원금만 되면 바로 나가겠다' 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상승하게 되더라도 원금까지는 어려울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급등주를 볼 때에는 단기적으로는 분봉을 보는 것이 좋지만 이 종목이 매물대가 두껍지는 않은지 여부를 월봉, 주봉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높은 폭으로 급등하는 종목에서도 일분봉을 통해 본다면 단타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있다는 점을 고려한 후 매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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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결론적으로 주식차트를 볼 때에는 버블을 찾으면서 일봉 → 주봉 → 월봉 순으로 확인하고 엄청난 폭으로 급등을 하는 경우 분봉을 통해 확인 후 판단하여 매매에 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어떠한 종목을 장기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월봉을 중심으로 주봉, 일봉을 함께 보는 것이 좋고 급등주를 볼 때에는 일봉, 분봉을 보면서 매물대 확인을 위해 월봉, 주봉을 함께 보면서 버블의 생명력이 얼마나 강할 지를 확인하고 매매에 임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일봉, 주봉, 월봉, 분봉이 무엇인지 차트를 볼 때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